(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통일·북한 문제를 다루는 국책연구기관인 통일연구원 신임 원장에 김연철(54) 인제대학교 통일학부 교수가 임명됐다.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12일 이사회를 열어 김연철 교수를 제16대 통일연구원장에 선임·임명했다고 밝혔다.
김연철 신임 원장은 성균관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삼성경제연구소 북한연구팀 수석연구원, 북한연구학회 편집위원장, 한겨레평화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다.
참여정부 때인 2004∼2005년 정동영 당시 통일부 장관의 정책보좌관을 지냈으며, 2018 남북정상회담 전문가 자문단에 포함됐다. 저서로 '냉전의 추억' '협상의 전략' '새로 읽는 남북관계사 70년의 대화' 등이 있다.
김 신임 원장의 임기는 3년이며, 경영성과와 연구실적 등에 대해 매년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의 평가를 받게 된다고 연구회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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