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입단 첫해 삼성 라이온즈 선발 한 자리를 꿰찬 양창섭(19)이 잠시 쉬어간다.
김한수 삼성 감독은 1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양창섭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양창섭은 전날(11일)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6피안타 4실점 3자책) 동안 공 119개를 던졌다.
애초 삼성은 양창섭이 풀 타임을 소화하기에는 체력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적당한 시기에 휴식을 줄 생각이었다.
김한수 감독은 스프링캠프부터 시범경기, 정규시즌 초반까지 쉴 틈 없이 달린 양창섭이 이 시점에 한 번 쉬어가야 한다고 판단했다.
양창섭은 정규시즌 3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87을 올리며 가능성을 보였다.
삼성은 체력 안배로 양창섭의 '롱런'을 도울 계획이다.
양창섭은 1군과 동행하며 체력 회복에 전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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