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배당사고가 발생한 삼성증권[016360]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상장 작업을 철회했다.
삼성증권은 12일 금융감독원에 삼성기업인수목적2호의 공모주 청약 계획을 철회하는 신고서를 제출했다.
삼성기업인수목적2호는 기업 인수 및 합병을 목적으로 2월 설립된 스팩으로 지난달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가 접수됐다.
삼성증권은 6일 발생한 배당착오 여파로 공모주 청약에 차질이 빚어질 것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철회 신고서에도 투자자 보호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공모를 추후로 연기했다고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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