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13일 코스메카코리아[241710]가 올해 1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내겠으나 2분기에는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6천원에서 7만4천원으로 올렸다.
이지용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의 1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0.7% 증가한 509억원, 영업이익은 50% 감소한 24억원으로 부진하겠다. 국내 법인의 미국 수출제품 생산 차질과 중국법인의 부진으로 매출 증가 폭이 크지 않아 그에 따른 원가율 상승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2분기에는 매출액이 작년 동기보다 40.5% 증가한 700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9.1% 늘어난 57억원으로 추산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매출 비중이 큰 고객사들의 주문 증가로 내수 매출이 늘겠다. 마진이 적은 선크림 제품 발주 증가로 원가율이 올라가 영업이익률은 낮아지겠지만 매출액 증가율이 40%대에 이르면서 영업이익은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국인 관광객 유입 여부와 관계없이 국내 고객사 기반의 매출 성장세와 경쟁사 대비 매력적인 수준의 주가수익비율 등이 투자 포인트"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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