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종이문화 세미나'…새 한류 문화 창조 비전도 선포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종이문화재단·세계종이접기연합(이사장 노영혜)은 오는 15일 전국의 종이접기 애호가들이 서울 장충동 종이나라빌딩에 모여 '종이접기 세계화' 의지를 다지고 새 한류 문화 창조의 비전을 선포하는 '2018 대한민국 종이문화 세미나'를 개최한다.
재단 전국 지부장을 비롯해 종이접기 지도자와 작가, 애호가 등 200여 명은 이날 행사에서 '한국(K)-종이접기'(K-Jongie Jupgi)를 세계에 알리는 결의를 다질 예정이다.
세미나는 개회식과 '종이접기와 종이문화의 세계화 선언문' 낭독, 제6회 대한민국 종이문화명인 수여식, 연합뉴스가 제작한 'K-종이접기문화 세계화' 영상 상영, 노 이사장의 개회사,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어 한국과 전 세계 종이접기 애호가들이 펼치는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평화기원 고깔 팔천만 개 접기'를 통해 모인 고깔을 한곳에 쏟아붓는 합지식도 마련된다. 지금까지 브라질 상파울루를 비롯해 호주 시드니, 베트남 하노이 등 해외와 국내에서 모인 고깔은 34만4천여 개다.
공식 행사에 이어 한동수 한국색채연구소 소장의 특별강연과 통합교과 활용 종이접기 창의 인성 마당, 종이문화 최신 정보마당 등도 펼쳐진다.
노 이사장은 13일 "새봄을 맞아 K-종이접기를 알리고, 종이문화 예술산업의 육성발전과 세계화를 통해 경쟁력과 위상을 높이기 위한 자리"라며 "종이접기를 새 한류로 창조하고, 한반도 평화와 세계평화를 이끄는 매개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우리의 꿈이자 목표"라고 밝혔다.
이 행사는 연합뉴스, 문화유산국민신탁,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H2O품앗이운동본부, 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 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 등이 후원한다.
종이문화재단은 한민족 문화유산인 종이접기와 종이문화의 부활을 위해 국내외 부설 교육원과 지부들과 함께 세계종이접기연합을 결성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재단은 미국, 유럽, 아시아, 중남미 등 전 세계 48곳에 지부를 두고 있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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