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UNIST 조정부 전국대회 돌풍…창원대회서 금 7개

입력 2018-04-15 05:05  

신예 UNIST 조정부 전국대회 돌풍…창원대회서 금 7개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유니스트(UNIST·울산과학기술원) 조정부가 참가 대회마다 수상하며 학교 이름을 빛내고 있다.
UNIST 조정부는 최근 제2회 창원시 조정협회장배 조정대회에서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우승했다.
UNIST는 수상경기로 남·여·혼성 대학부·일반부 너클포어 4개 경기 종목(모두 단체전), 실내경기로 남·여 대학부와 일반부 1인·4인 경기 종목에 출전했다.
UNIST는 출전한 수상경기 4개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고, 실내경기에서도 여자대학부 개인과 단체전, 남자일반부 개인 3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 총 금메달 7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까지 포함해 14개의 메달을 땄다.
장재혁 학생(기계항공 및 원자력공학부)은 15일 "짧은 준비기간에 시간을 쪼개 연습했다"며 "열정을 가진 부원들과 함께여서 행복하고 다음 대회를 위해 훈련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UNIST 조정부는 2013년 강인한 체력, 협동십, 리더십을 갖춘 과학기술 인재 육성을 목표로 출발했다.
교직원을 포함해 총 80여 명이 함께 훈련하고, 조정용 배 5척과 구명용 배 1척을 보유하고 있다.
2016년 부산광역시장배 전국조정대회에서 첫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 7월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에서 해양수산부장관상을 받았다.
또 지난해 10월 과학기술 특성화 대학 UNIST와 POSTECH의 제1회 조정친선대회가 열렸고, UNIST가 4개 종목에서 우승하면서 종합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조정은 보트를 타고 속도를 겨루는 수상경기로 체력은 물론 리더십과 협동심, 배려심을 키울 수 있다.
경기는 노를 젓는 크루와 노의 수, 콕스(키잡이)의 유무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에이트는 콕스 1명과 선수 8명이 승선하는 방식이다.
실내 조정은 육상에서 로잉머신을 이용해 기록을 겨룬다.

조정은 세계 유수의 대학들이 리더십과 체력을 두루 갖춘 인재 육성을 위해 선택해 온 대표적 스포츠다. 팀원 전체가 화합해야 하는 종목이기 때문이다.
영국 옥스퍼드-캠브리지 대학은 '더 보트 레이스(The boat race)'라는 이름의 오랜 전통의 조정대회를 열고 있다.
1829년 시작된 이 대회는 두 대학의 건전한 라이벌 구도를 만드는 데 기여해왔고, 하버드-예일 대학도 '더 레이스(The Race)'라는 이름으로 1852년부터 조정경기를 열고 있다.
yo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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