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남북경협주가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제시되면서 13일 동반 상승하고 있다.
좋은사람들[033340]은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7.27% 오른 4천9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는 1천15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제룡산업[147830](4.95%), 이화전기[024810](4.30%), 선도전기[007610](3.69%), 현대엘리베이[017800]터(3.52%), 제이에스티나[026040](3.28%), 인디에프[014990](2.92%) 등 다른 남북 경협주도 함께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미 정상회담에서 성과를 낼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 지명자는 12일(현지시간) 상원 외교위에서 열린 인준청문회에서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미국과 세계가 너무도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외교적 결과들을 달성하기 위한 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정은 위원장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의 북·중 정상회담에서 "미국이 성실하게 대응한다면 북미 정상회담 전(前)이든 후(後)든 비핵화 로드맵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한 것으로 일본 도쿄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미국과 조율 중인 비핵화 로드맵과 관련, "우리 정부 나름의 해법을 갖고 있으나 공개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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