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참 사절단, 한미 통상 냉기류 속 15~18일 워싱턴 방문

입력 2018-04-13 10:15  

암참 사절단, 한미 통상 냉기류 속 15~18일 워싱턴 방문
백악관·무역대표부 등 면담…"한미 무역 장점 강조"

(서울=연합뉴스) 이봉준 기자 =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는 현지시간 오는 15~18일 연례 암참 도어녹(Doorknock) 방문으로 미국 워싱턴DC를 찾아 백악관과 행정부, 의회 고위 관계자들과 회담한다고 13일 밝혔다.
회장단과 회원사 대표단으로 구성된 암참 사절단의 도어녹 방문은 매년 워싱턴DC를 방문해 한국에서 활동하는 미국 기업인으로서 경험을 공유하고, 한국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증진하며, 미국 경제 동향을 파악하는 주요 연례회의 중 하나다.
사절단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한미간 견고한 동맹과 굳건한 경제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올해 사절단은 암참의 제임스 김 회장 겸 대표이사, 제프리 존스 이사장, 데이비드 럭 부회장 겸 유나이티드항공 한국지사장과 함께 홍봉성 라이나생명보험 사장, 오동욱 한국화이자제약 대표이사, 유병재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컬㈜ 대표이사, 매튜 샴파인 위워크코리아 지사장, 데이비드 김 현대자동차 워싱턴사무소장 등으로 구성됐다.
도어녹 사절단은 백악관, 무역대표부, 국무부, 상무부, 재무부, 싱크탱크 등 주요 관료 및 정책 입안자들과 만나 약 50개 회의를 진행, 견고한 한미 무역 관계가 가져다주는 호혜적 장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주한 미국 기업들의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현장 정보도 공유하고, 기업들의 고충에 대한 실질적 해결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제임스 김 회장은 "올해 방문은 한미 동맹, 무역관계 및 지리학적 중요성이 대두하는 시점에 진행돼 양국 간 통상 사안에 대해 논의하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암참은 한미 양국 정부 간 가교자이자 주요 이해관계자에게 언제든 도움을 줄 수 있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j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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