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의 계절…교육당국 안전관리 '비상'

입력 2018-04-13 10:17  

수학여행의 계절…교육당국 안전관리 '비상'
충북교육청, 학교 방문·서면 컨설팅으로 안전지도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도교육청이 수학여행 시즌을 맞아 안전 문제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1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안전한 수학여행을 위해 학교 방문 점검 및 서면 컨설팅을 하고 있다.


학생 인솔·관리가 용이한 소규모·테마형 수학여행을 추진하고 사전답사를 통해 철저하게 안전·위생 점검을 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또 수학여행 출발 전 학생 건강상태 확인, 안전교육, 버스 운전사 음주 여부 확인 및 안전운행 지도, 차량 안전점검을 주문하고 있다.
김병우 교육감은 지난 9일 청주 주중초등학교를 방문, 수학여행 추진상황을 점검했으며 이달 중 2개 학교를 더 찾을 예정이다.
지난 2월 도교육청 전수조사 결과 도내 479개 초·중·고·특수학교의 80.4% 385개교가 올해 수학여행을 떠난다.
이 중 4월과 5월에 수학여행을 하는 곳은 202개교이다.
전체 수학여행 실시 학교의 행선지는 수도권이 137곳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은 제주(97곳), 영남권(36곳), 호남권(33곳), 강원권(20곳), 충청권(6곳) 등 순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장체험 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안전"이라며 "안전사고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jc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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