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기업은행과 中 항공기금융 시장 진출

입력 2018-04-13 10:17  

우리은행, 기업은행과 中 항공기금융 시장 진출
항공기 구입자금 8천만달러 금융주선하며 직접 대출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우리은행[000030]은 중국계 항공기 리스 전문회사인 CMIG Aviation의 에어버스 A330 구매자금 8천만달러를 금융 주선하고 직접 대출도 했다고 13일 밝혔다.
우리은행과 기업은행[024110]은 이번에 항공기를 담보로 4천만달러, 3천900만달러를 각각 대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구매자금을 대출해줄 뿐 아니라 우리은행 홍콩지점을 통해 리스료와 담보를 관리하는 종합 항공기금융 서비스라고 우리은행은 설명했다.
국내 시중은행이 중국 항공기금융 시장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주요 금융시장에 IB(투자은행) 데스크를 설치하고 본사와 협업해글로벌 IB를 활성화하고 있다"며 "이번 중국 항공기 금융시장 진출을 계기로 동아시아 IB 시장에서 해외 우량자산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pseudoj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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