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 정원박람회 개막…외국 정원, 국내 학생·시민이 만든 정원 67개 한자리에
![](https://img.yonhapnews.co.kr/photo/yna/YH/2018/04/13/PYH2018041303470005700_P2.jpg)
(울산=연합뉴스) 차근호 김용태 김준범 박정헌 기자 = 이번 주말(14∼15일) 영남은 비 오고 구름 많겠다.
울산 태화강에서는 전문가와 시민이 만든 67개의 다채롭고 아름다운 세계의 정원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 "비 오고 구름 많아요"
14일은 비가 내리겠고, 15일은 구름이 많겠다.
최저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고,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낮겠다.
14일 최저기온은 부산 12도, 울산·창원 11도, 대구 10도, 낮 최고기온은 부산·울산·대구 16도, 창원 17도다.
15일 최저기온은 부산 10도, 울산 8도, 창원·대구 9도, 낮 최고기온은 부산·창원 17도, 울산·대구 16도 분포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1∼3m로 다소 높게 일겠다.
![](http://img.yonhapnews.co.kr/photo/yna/YH/2018/04/13/PYH2018041303480005700_P2.jpg)
◇ 울산 태화강 '정원박람회'
전문가와 시민이 만든 특별한 정원을 보러 가자.
울산 태화강 초화단지에서는 13일 개막한 정원박람회가 21일까지 열린다.
'정원! 태화강에 물들다'라는 슬로건으로 67개의 다채롭고 아름다운 정원이 모습을 드러냈다.
해외 초청 작가 정원 3개, 특별 초청 작가 정원 1개, 국내 공모 작가 정원 20개, 학생·시민이 만든 정원 43개 등 총 67개의 정원 작품이 조성됐다.
해외초청 작가는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조경가 캐서린 모스박(Catherine Mosbach), 일본 출신의 정원 마술사 이시하라 카즈유키(Ishihara Kazuyuki), 영국 출신의 최연소 첼시 플라워 쇼 수상자 소피 워크(Sophie Walker) 등 3명이다.
특별초청으로는 2016년 프랑스 쇼몽 가든 페스티벌 수상자인 안지성 작가가 작품을 만들었다.
국내 공모 작가 정원은 울산시 디자인 공모에서 당선된 작품이다.
태화강의 역사, 문화, 생태를 정원으로 표현한 쇼 가든 10개, 메시지 가든 10개 등 20개 작품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학생·시민 정원은 디자인 공모에 당선된 43개 작품을 선보인다.
![](http://img.yonhapnews.co.kr/photo/yna/YH/2018/04/09/PYH2018040924780005700_P2.jpg)
'산업전'에서는 5개 업체가 화훼, 정원, 조경산업 관련 신제품을 전시한다.
다채로운 정원을 실컷 감상했다면 직접 체험도 할 수 있다.
가족과 함께 화분을 만드는 '우리 가족 화분 만들기', 정원 웨딩 촬영, 정원 미술체험 등이 준비돼 있다.
스탬프 투어, 화전놀이, 전통차 시연, 목공예 체험, 대나무 비누 만들기, 천연 비누 만들기, 대나무 공예 등 다양한 참여 행사도 마련돼 있다.
울산시는 박람회를 찾는 관람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남구 태화강 둔치와 오산광장에 승용차와 버스 등 3천260대 수용 규모의 주차장을 확보했다.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박람회장 인근(태화루∼제일중학교) 시내버스도 증차 운행한다.
푸드트럭(5대), 화장실(6동), 포토존(4곳), 쉼터(다수), 음수대(2개소)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미아, 분실물, 부상 등 긴급상황 발생시 신속 대처가 가능한 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한다.
yongt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