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靑 '김기식 질의서' 검토 착수…조사2과 배당

입력 2018-04-13 11:14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선관위, 靑 '김기식 질의서' 검토 착수…조사2과 배당
'후원금 기부행위' 정치자금법 위반 해석 여부가 핵심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3일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을 둘러싼 여러 논란의 적법성 여부 판단을 요청한 청와대 질의에 대해 본격적인 검토에 착수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전날 오후 늦게 질의서가 도착해 오늘부터 검토에 들어갔다"며 "구체적인 질의 내용을 면밀히 따져본 후 청와대에 선관위 해석을 회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전날 오후 6시 40분께 선관위에 전자문서 형태로 질의서를 보냈으며, 선관위는 조사국 산하 조사2과에서 질의 내용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2과는 정치자금법과 관련된 사안을 담당하는 곳으로, 일부 조사 권한도 가지고 있다.
선관위는 청와대의 질의 내용 가운데 '국회의원이 임기 말 후원금으로 기부하거나 보좌직원의 퇴직금을 주는 행위'가 정치자금법과 관련된 사안으로 보고 있다.
이 밖에 ▲ 피감기관이 비용 부담한 해외출장 ▲ 보좌직원 또는 인턴과의 해외출장 ▲ 해외출장 중 관광 등 나머지 3개 사안에 대해서도 선관위는 면밀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서 '후원금 기부' 외의 3개 사안은 선관위가 판단할 수 없는 영역이라며 청와대가 '김기식 논란'을 선관위에 떠넘겼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선관위는 질의 내용 모두를 꼼꼼히 들여다보겠다는 계획이다.
후원금 외 3개 사안에서도 실제 질의 내용에는 선관위의 소관 사무(선거·국민투표·정당·정치자금 등)와 연관된 부분이 포함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질의 내용을 있는 그대로 모두 검토해서 답변할 수 있는 부분에 답변하겠다는 게 선관위 방침"이라고 말했다.
goriou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