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19위·한국체대)이 대한항공과 후원 협약을 맺었다.
대한항공은 13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에서 정현과 후원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후원 협약에 따라 대한항공은 앞으로 1년간 정현이 국제 대회 출전 또는 훈련 등을 위해 대한항공을 이용할 경우 프레스티지 항공권을 무상 지원한다.
대한항공은 2006년부터 '엑설런스 프로그램'을 통해 스포츠, 문화예술 등 각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국민적 자긍심과 국가 인지도를 높인 인사들을 후원하고 있다.
정현 외에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이상화(빙상), 박성현(골프), 차준환(피겨) 등이 엑설런스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항공의 후원을 받고 있다.
정현은 올해 1월 호주오픈에서 4강에 올랐고,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 랭킹 20위 안에 드는 등의 성과를 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 세계 랭킹 10위 진입이 가능한 차세대 스타인 정현은 국가 이미지를 높이고 국민적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선수"라며 후원을 결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email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