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이달 연구용역 의뢰…올 연말 12월까지 진행
(충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충주시가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호암 저수지에 대한 생태조사를 벌인다.
충주시는 호암저수지의 생태적 특성을 파악하고 수자원 활용의 기초자료 확보를 위해 호암지 생태공원 생태모니터링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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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저수지는 1932년 준공됐다. 저수량이 104만7천t에 달하는 거대한 인공 저수지다.
2008년까지 인공 저수지의 기능만 해오다 최근 자연 학습장과 휴식공간의 기능도 하면서 시민들의 발길이 늘어났다.
시는 호암 저수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생태조사에 나섰다.
연구용역을 통해 확보한 자료는 체계적인 수질 관리와 생태계 보전 방안 마련에 사용된다.
시는 조만간 상지대에 연구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기간은 오는 12월까지 9개월이다.
시는 계절별로 저수지에 서식하는 어류의 종류와 산란 시기, 특성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한다.
이를 통해 외래어종 개체 수를 파악, 토종 어종 보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용역 결과를 분석, 외래어종 관리 방안과 토착 생물 보호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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