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약세 vs 주가 지지력…원/달러 환율 보합

위안화 약세 vs 주가 지지력…원/달러 환율 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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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원/달러 환율이 13일 보합 상태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달러당 1,069.5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종가와 같은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은 오전에 약보합 흐름을 보였다. 이후 중국 위안화 가치 하락으로 원화를 포함한 아시아 통화들의 가치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중국이 해외투자제도를 부활할 것이라는 보도에 지난달 '깜짝' 무역적자를 봤다는 소식이 위안화 약세(환율 상승) 요인으로 꼽혔다.
다만 하락과 상승 모두 소폭에 그쳤다. 미국 재무부의 환율보고서 발표를 앞둔 관망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나마 있던 환율 상승분도 국내 주식시장의 지지력이 작용하면서 오후 들어 모두 반납하고 보합 수준으로 내려왔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고점과 저점의 격차가 3.2원에 불과할 정도로 변동 폭이 작은 장이었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7분 현재 100엔당 994.56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6.24원 낮다.
zhe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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