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북미 정상회담 성공개최 위해 노력하고 NSC간 긴밀 협의"
남북 정상회담 후 한미 정상회담 개최 여부에 "여러가지 가능성"
(영종도=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해 존 볼턴 신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과 회동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13일 오후 4시41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정 실장은 귀국 직후 공항 귀빈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볼턴 보좌관과 매우 유익한 협의를 마치고 왔다"며 "한미 양국 모두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을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 양국 국가안보회의(NSC)가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합의를 했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특히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의 평화정착이라는 기본 목표 달성을 위해서 양국이 추진해야 하는 기본 방향에 대해 한미 양국이 이견이 없다는 점을 확인하고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YNAPHOTO path='C0A8CA3D00000162B72F80940001F96A_P2.jpeg' id='PCM20180412000150887' title=' ' caption='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왼쪽)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신임 보좌관 [연합뉴스TV 제공]' />
정 실장은 남북 정상회담 후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도 논의했느냐는 질문에 "여러가지 가능성을 다 기획하고 왔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현지시간으로 11일 낮 미국 워싱턴DC에 도착, 이튿날인 12일 오전 볼턴 보좌관과 상견례를 겸한 회동을 가졌으며, 남북-북미 정상회담의 최대 의제인 비핵화 해법에 대한 의견을 집중적으로 조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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