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실책 1위' SK 와이번스 감독이 13일 경기를 앞두고 수비 훈련 지도에 힘을 쏟았다.
힐만 감독은 이날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2018 프로야구 신한 마이카 KBO리그 홈 경기를 벌이기 전 선수들에게 땅볼 타구를 보내 잡게 하는 펑고 훈련을 집중적으로 진행했다.
힐만 감독은 "기초적인 것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SK는 15경기 동안 실책 19개를 저질러 이 부문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전날 LG 트윈스전에서도 7회말 박승욱, 8회말 이재원이 실책을 저질렀다. 지난 10일 LG전에서도 실책 2개가 나왔다.
해결책은 연습뿐이다.
힐만 감독은 "송구와 포구에 조금 더 신경 쓰도록 연습할 것"이라며 "기본적인 동작들을 보완할 것이다. 연습하면 계속 좋아질 것"이라고 희망을 품었다.
힐만 감독은 전날 선발 등판해 6⅓이닝 2실점(1자책)을 기록한 김태훈에 대해 "정말 잘 던졌다"며 비록 경기에서는 졌지만 선발과 불펜 투수들에게서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칭찬했다.
그는 "현재 불펜 투수들에게는 다 만족한다. 김태훈이 잘하고 메릴 켈리가 돌아오면 더 좋은 상황을 만들 수 있다"고 기대했다.
SK의 1선발 투수인 켈리는 어깨 통증으로 전력에서 빠져 있었으나 오는 14일 NC전에서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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