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스트라이커 네이마르(26)가 한 달 후 그라운드 복귀를 예고했다.
13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TV 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돼 그라운드에 복귀하려면 한 달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빠르게 회복하고 있으며 모든 것이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일정에 맞춰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인 네이마르는 지난 2월 26일 마르세유와 경기에서 오른쪽 발목과 중족골(발목과 발가락 사이의 뼈)이 부러지는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3월 3일 브라질 남동부 미나스 제라이스 주 벨루오리존치 시내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을 노리는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치치 감독은 네이마르의 회복 소식을 반기고 있다.
브라질은 역대 월드컵에서 5차례(1958년·1962년·1970년·1994년·2002년) 정상에 올랐다. 1930년 1회 우루과이 월드컵부터 2018년 21회 러시아 월드컵까지 빠짐없이 본선에 진출한 유일한 나라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우승 이후 치른 세 차례 월드컵에서 두 차례 8강(2006년·2010년)과 한 차례 준결승(2014년)에 머문 브라질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통해 16년 만에 정상 복귀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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