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브라질 남부 대서양 연안에서 13일(현지시간) 규모 3.6의 지진이 관측됐다.
상파울루 대학(USP) 지진센터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전 9시 28분께 남부 산타 카타리나 주의 주도인 플로리아노폴리스 시에서 100㎞쯤 떨어진 대서양에서 일어났다.
플로리아노폴리스 시 일대 주민들이 진동을 느꼈으나 별다른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브라질은 지진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한 지대에 속한다. 지진 발생이 적고 지진 피해를 본 적도 거의 없다.
남미 대륙에서는 환태평양지진대인 이른바 '불의 고리'에 속한 칠레와 페루에서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
이밖에 브라질-페루 접경과 볼리비아 중부에서 아르헨티나 중부에 이르는 지역에서 지진이 종종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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