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만에 첫 식량 지급…남극으로 간 '정글의 법칙' 11.5%

입력 2018-04-14 09:09   수정 2018-04-14 09:17

7년만에 첫 식량 지급…남극으로 간 '정글의 법칙' 11.5%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지난 7년간 오지를 탐험하며 자급자족해온 '병만족'에게 처음으로 식량이 공급됐다. 남극에서는 포획이 금지돼있기 때문이다. '병만족'은 너무 기뻐서 차가운 눈밭 위에 드러누워 환호성을 질렀다.
국내 예능 프로그램 사상 처음으로 남극 대륙을 밟은 SBS TV '정글의 법칙 인 남극'이 13일 11.5%의 시청률로 출발했다.
1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첫선을 보인 '정글의 법칙 인 남극'은 11.5%-15.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 압도적인 1위다. 또한 올해 들어 '정글의 법칙'이 거둔 최고의 성적이기도 하다.




김병만은 42시간의 긴 여정 끝에 남극 땅에 발을 내딛자 "7년간 '정글의 법칙'을 하면서 받은 가장 큰 선물 같다"며 감격에 겨워했고 "동화의 나라 같다" "영화 '마션' 속 화성의 화이트 버전 같다"며 내내 감탄을 금하지 못했다.
환경을 보존해야하는 남극땅에서는 포획이 금지돼 병만족이 사냥이나 채집으로 먹을 것을 해결할 수 없다. 이에 '정글의 법칙' 7년 역사 처음으로 출연진에게 식량이 제공됐다.
대신 김병만과 전혜빈, 김영광으로 구성된 남극의 '병만족'은 '얼음 바다 위 태양의 돛을 올려라'라는 생존 미션을 받아 눈과 얼음으로 이글루를 짓는 데 도전, 14시간 만에 지름 3m에 달하는 이글루를 완성했다. 이들은 또 태양열 기구를 이용해 미역죽을 끓여 먹었다.




한편, 같은 시간 경쟁한 MBC TV '선을 넘는 녀석들'은 2.9%, KBS 2TV 'VJ특공대'는 4.1%를 기록했다. tvN '숲속의 작은 집'은 3.2%(유료가구)로 나타났다.
밤 11시대에서는 MBC TV '나혼자 산다'가 8.9%-10.7%, SBS TV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5.0%-5.0%, KBS 2TV '건반위의 하이에나'가 1.3%를 각각 기록했다.
prett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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