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수도서 6차례 이상 폭발…서부 홈스도 목표물"(종합)

입력 2018-04-14 11:16   수정 2018-04-14 17:32

"시리아 수도서 6차례 이상 폭발…서부 홈스도 목표물"(종합)

시리아 국영매체·내전 감시단체도 공습 확인
시리아 국영TV "미사일 13발 요격했다" 주장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미국이 영국·프랑스와 공조해 시리아 수도와 서부의 군사시설을 공습 중이다.
14일(현지시간) 새벽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잇따라 폭발음이 울려퍼져고 화염이 솟았다.
목격자들은 다마스쿠스에서만 최소 6번의 큰 폭발이 발생해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에 진술했다.

한 목격자는 로이터에 과학연구센터가 위치한 다마스쿠스 바르자 지역이 공격받았다고 말했다.
현장 취재진은 시리아 방공망이 가동됐다고 전했다.
시리아 국영 매체는 서방의 공습이 시작됐으며 군이 다마스쿠스 남쪽에서 미사일 13발을 요격했다고 보도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도 "서방 동맹이 다마스쿠스와 주변의 연구센터와 군사시설을 공습했다"고 보고했다.
영국 국방부는 다마스쿠스 북쪽 도시 홈스 서쪽의 화학무기 원료저장시설도 공습 목표물이라고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조금 전에 독재자 바샤르 알아사드의 화학무기 관련 목표물을 정밀 타격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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