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10곳 중 4곳 "민선 7기 지자체 중기 정책 강화 기대"

입력 2018-04-15 06:00   수정 2018-04-15 13:51

중소기업 10곳 중 4곳 "민선 7기 지자체 중기 정책 강화 기대"
중기중앙회 조사…"중소기업 인력지원·규제개선 추진해야"
"가장 큰 애로는 임금부담·인력난"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중소기업들은 민선 7기 지방자치단체가 중소기업 인력 지원과 규제 완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소기업 430곳을 대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 정책 의견조사'를 한 결과, 민선 7기의 중소기업 정책이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는지에 대해 39.5%가 '그렇다'고 답했다고 15일 밝혔다.
'아니다'라는 응답은 14.2%에 그쳤다.
민선 7기 지자체장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중소기업 정책(복수응답)으로는 '지역 중소기업 인재확보 지원'(39.1%)과 '규제 및 행정부담 애로 개선'(37.0%)을 가장 많이 꼽았다.
지역 중소기업이 당면한 가장 큰 어려움(복수응답)은 '임금부담 증가'(67.2%)와 '일자리 미스매칭 등 인력부족'(40.7%)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안별 정책과제 필요도 역시 '근로 환경 개선·복지 향상 등 인력난 해소 대책 시행'이 81.6%로 가장 높았다.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지방정부 권한 강화가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57.9%가 '그렇다'고 답했다.
민선 7기 지자체장이 갖춰야 할 요건에 대해선 '도덕성과 청렴성'(42.8%), '다양한 행정 경험, 전문성'(40.0%) 등을 꼽았다.
응답 기업은 지자체의 자치역량 강화를 위해 '자치단체 투명성·책임성 강화'(40.0%)와 '재정분권 추진'(32.6%)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경만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새로 출범할 민선 7기 지자체는 중앙 정부와 협력해 지역 중소기업이 겪는 인력난과 행정규제 부담을 해소하는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말했다.


gatsb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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