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 2⅔이닝 5실점…다저스, 애리조나에 10연패

입력 2018-04-14 15:00  

마에다 2⅔이닝 5실점…다저스, 애리조나에 10연패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선발투수 마에다 겐타의 부진투를 극복하지 못하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10연패 수모를 당했다.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애리조나에 7-8로 패했다.
선발투수 마에다는 2⅔이닝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5실점(2자책)으로 흔들리며 조기 강판당하고 시즌 첫 패(1승)를 떠안았다.
마에다가 선발 등판해 3이닝을 버티지 못한 것은 2016년 10월 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2⅔이닝 9피안타 5실점(패전) 이후 처음이다.
마에다는 지난 1일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우천 취소 등으로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 일정이 꼬이면서 지난 8인 샌프란시스코전에 불펜으로 한 차례 등판(1이닝 무실점)한 뒤 이날 다시 선발 등판했다.
1회초 첫 타자 데이비드 페랄타에게 볼넷을 던지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1사 1, 2루에서 대니얼 데스칼소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선취점을 내줬다.
1-1로 맞선 3회초, 마에다는 선두타자로 나온 투수 잭 그레인키에게 볼넷을 내주고 페랄타를 안타로 내보내 무사 1, 2루에 몰렸다.
마에다는 케텔 마르테의 타구를 처리하다 송구 실책을 범해 무사 만루에 몰렸다.
마에다는 폴 골드슈미츠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데스칼소 타석에서 폭투를 범했다. 3루 주자 그레인키는 득점했고, 다른 주자도 한 베이스씩 진루했다.
이어진 데스칼소 타석에서 이번에는 포수 야스마니 그란달의 포일이 나와 1점을 더 잃었다. 3루에 안착한 마르테는 데스칼소의 좌익수 희생플라이에 득점했다.
이후 마에다는 크리스 오윙스와 제러드 다이슨에게 연속 2루타를 맞고 1-5로 몰린 채 로스 스트리플링으로 교체됐다.
다저스는 6회말 코디 벨린저의 솔로포로 추격했지만, 애리조나는 7회초 데스칼소의 2점포로 달아났다.
다저스는 7회말 3점, 8회말 2점으로 막판 추격에 나섰지만, 1점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했다.
애리조나 선발 그레인키는 6⅓이닝 5피안타(2피홈런) 7탈삼진 1볼넷 4실점으로 시즌 첫 승리를 땄다.
다저스는 이날 패배로 정규시즌 애리조나 상대 10연패를 당했다.
abb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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