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14일 오전 10시 32분께 강원 철원군 동송읍 오덕리 한탄강 인근 30여m 절벽 아래에서 A(42)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주민은 "낚시를 하러 왔다가 절벽 아래 사람의 형체가 보여서 신고했다"고 말했다.
숨진 A씨는 지난 2월 중순 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신의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점으로 미뤄 가출 직후 숨진 것으로 보고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2일 오전 4시께 육군 모 부대 소속 B(42) 상사가 화천군 화천읍 자신의 집을 나선 뒤 실종돼 군과 경찰, 소방 등이 사흘째 수색 중이다.
B상사는 "병원에 다녀오겠다"며 집을 나섰으며, 하루가 지나도록 귀가하지 않자 가족이 지난 13일 오전 실종 신고했다.
B상사의 승용차 차량으로 10여 분 거리의 펜션 주차장에서 발견됐으며, 차량 열쇠는 앞좌석 상단에 놓여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군과 경찰 등은 북한강 일대에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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