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긴급소집…시리아 공습 사태 논의

입력 2018-04-14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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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긴급소집…시리아 공습 사태 논의
미국 등 3개국 공습 이후 러시아 요청에 따라 소집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4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미국 뉴욕 본부에서 미국과 영국, 프랑스의 시리아 합동 공습을 두고 긴급회의를 연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긴급회의는 시리아의 동맹인 러시아 요청에 따른 것이다.
앞서 러시아 대통령실 크렘린 궁은 이날 서방의 시리아 공격을 비난한 뒤 유엔 안보리를 소집하는 내용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발언을 공개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 발언에서 "미국과 동맹은 안보리의 승인 없이 유엔 헌장, 일반규범과 원칙, 국제법을 모두 어기고, 대테러전 최전선에 있는 주권국가에 침략행위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서방 3개국은 시리아 현지시간으로 14일 새벽 시리아의 화학무기 관련 시설 3곳을 공습했다고 발표했다.
gogo21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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