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도는 제4회 국민안전의 날을 맞아 재난·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 3대 핵심과제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국민안전의 날은 4년 전 세월호 참사 후속 조처로 제정된 날로, 참사가 발생했던 4월 16일로 정해졌다.
강원도는 재난·재해로부터 도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 중이지만 지역안전지수가 교통, 범죄, 생활안전, 감염병 등 여러 분야에서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재와 자연재해 부분은 최하 등급을 받았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는 강원 안전을 위한 3대 핵심과제를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핵심 과제는 ▲ '강원안전 총연합회'를 통한 민·관 합동 안전 관리체 구축 ▲ 도민안전교육 강화를 통한 안전문화 확산 ▲ 화재취약건물 시설개선 지원을 통한 화재 예방과 인명 피해 최소화 등 세 가지다.
도는 19개 안전단체, 전문가, 민간봉사자로 구성된 '강원안전 총연합회'를 지난 11일 발족해 '안전 보안관' 위촉 등을 통한 안전점검에 참여하고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벌인다.
또 노인·장애인·어린이 등 안전취약계층을 찾아 안전교육을 벌이고, 생활안전·교통안전 등 6개 분야에 27대 세부과제를 세워 도민들의 실질적인 재난대처능력을 높인다.
이와 함께 도내 다중이용건물 중 가연성 건물외장재(드라이비트 등) 교체와 스프링클러 설치를 지원하기 위한 조례를 오는 6월에 제정하고 하반기부터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yangd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