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평화의 시작이기를 기원하는 국민의 마음 담아"
(서울=연합뉴스) 노효동 김승욱 기자 = 오는 27일 판문점에서 열리는 2018 남북정상회담의 표어가 『평화, 새로운 시작』으로 확정됐다고 청와대가 15일 밝혔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번 회담은 11년 만에 이뤄지는 남북 정상 간 만남이자 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길잡이 회담으로서, 세계 평화의 시작이기를 기원하는 국민 모두의 마음을 담았다"면서 표어를 공개했다.
김 대변인은 "표어는 화선지에 붓으로 써서 제작했으며, 정부 공식 브리핑 배경과 다양한 홍보물에 쓰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YNAPHOTO path='C0A8CA3C00000162C81C92C6000570FE_P2.jpeg' id='PCM20180415000059044' title='남북정상회담ㆍ슬로건(PG)' caption='[제작 이태호] 사진합성, 일러스트' />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표어는 우리 측만 사용하며, 붓글씨 전문가에게 의뢰해 글을 썼다"고 전했다.
표어 결정 과정에 대해서는 "청와대 소통수석실 차원에서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정상회담의 의의를 압축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안을 여러 개 만들었다"며 "투표를 통해 이 표어가 후보가 됐고, 정상회담 준비위에서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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