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15일 오후 4시 51분께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왕복 2차로에서 초등학생들을 태운 학원버스(운전자 A·41)가 앞서가던 아반떼 승용차(운전자 B·55·여)를 추돌한 뒤 도로변 펜스를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버스는 추돌 직후 중앙선을 넘어 건너편 도로변 철제 펜스를 뚫고 산자락에 멈춰 섰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C(10)군이 쇄골 골절이 추정되는 중상을 입었다. 다른 학생 5명과 성인 2명 등 7명은 경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25인승 버스에는 20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브레이크가 작동되지 않았다"는 A씨 진술을 토대로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가 파열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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