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확대·발전, 상호 협력 강화 토의"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타지키스탄을 방문해 시로드쥐딘 아슬로프 타지크 외무장관 등과 회담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외무상 리용호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대표단이 13일과 14일 타지키스탄 공화국을 방문하였다"며 "방문 기간 리용호 동지는 시로드쥐딘 아슬로프 외무상과 회담을 진행하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회담에서는 친선과 협조의 전통을 가지고 있는 두 나라 관계를 여러 분야에 걸쳐 확대·발전시키며 국제무대에서의 호상(상호) 협력을 강화할 데 대한 문제들이 토의되었다"고 설명했다.
아슬로프 장관은 "타지키스탄은 북남관계 개선을 위한 조선(북한)의 모든 평화 애호적인 조치들을 적극 지지하며 존경하는 김정은 영도자의 영도 밑에 조선 인민이 강국 건설 위업에서 보다 큰 성과를 거둘 것을 진심으로 축원한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밝혔다.
리 외무상은 아짐 이브로힘 타지키스탄 부수상도 예방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이에 앞서 리 외무상은 중국, 아제르바이잔, 투르크메니스탄, 러시아를 차례로 방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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