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3D0000014BBE9F4C990000A44C_P2.jpeg' id='PCM20150225013400017' title='종근당 [종근당 제공=연합뉴스] ' caption=' ' />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종근당[185750]은 미국 글로벌제약사 일본법인에 2세대 빈혈 치료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CKD-11101'을 수출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명과 계약규모는 비밀 유지 계약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종근당의 계약 상대방은 CKD-11101의 일본 내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 진행, 일본 시장에서의 제품 판매 권리를 가진다. 종근당은 상대방에 CKD-11101 완제품을 공급하고 계약금과 주요 개발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제품 출시 후 판매에 따른 로열티를 받을 예정이다.
종근당에 따르면 CKD-11101은 다베포에틴 알파를 주성분으로 하는 네스프의 바이오시밀러다. 만성신부전 환자의 빈혈 치료에 사용한다. 지난해 국내에서 임상시험을 마치고 식품의약안전처에 품목 허가를 신청했다. 연내 허가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약 4천700억원 규모의 일본 시장을 발판으로 삼아 2조8천억원 규모의 글로벌 네스프 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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