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올해부터 적극적인 토론형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초·중·고등학교 52곳에 원탁토론실을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창의융합형 인재가 갖추어야 할 핵심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기획된 원탁토론실 조성 사업은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처음 시도하는 것이라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희망 학교 가운데 남는 교실 등을 원탁토론실로 활용할 수 있는 학교를 우선 선정,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원탁토론실 조성은 교실 토론수업 활성화와 공동체 토론문화 조성이 목적이다. 수업시간에 활발한 토론으로 학생 간, 학생과 교사 간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의사소통 역량 등을 끌어올리는 데 있다.
시교육청은 토론수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먼저 초·중·고교 교원 175명을 대상으로 토론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원탁토론실은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해 토론수업을 활성화하고 공동체가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정책 추진 과제의 하나로 오는 6월 학생·학부모·교직원이 참여하는 교육공동체 만들기를 위한 울산학생 대토론 축제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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