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아트센터· 롯데콘서트홀서 공연…한국 데뷔 무대
(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겸 지휘자인 니콜라이 즈나이더가 오는 20일과 21일 각각 성남아트센터와 롯데콘서트홀에서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지휘봉을 잡는다.
즈나이더의 이번 공연은 지휘자로서 한국에 데뷔하는 무대다.
그는 바그너의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3막 전주곡과 슈만 첼로협주곡,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베를리오즈 환상 교향곡을 지휘할 예정이다.
경기도문화의전당 관계자는 16일 "즈나이더의 섬세하고 정교한 지휘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첼리스트 문태국과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과 함께하는 협연도 기대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덴마크 출신인 즈나이더는 러시아 마린스키 극장 오케스트라와 스웨덴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수석 객원 지휘자로 활발히 활동했다. 미국의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뉴욕필, 시카고 심포니 등과도 호흡을 맞춘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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