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경기가 사흘 연속 취소됐다. 이번엔 경기장 지붕이 파손돼서다.
토론토 구단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던 2018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토론토 지역 한파로 돔구장인 로저스센터에 인접한 CN타워 외벽에 얼음이 얼었고, 이 얼음이 떨어져 경기장 지붕 일부가 파손되자 경기 시작 90분 전에 취소가 결정됐다.
구단은 보수작업을 하고 있다.
이 경기는 18일로 연기돼 두 팀은 이날 같은 장소에서 더블헤더를 치른다.
토론토는 15일과 16일 이틀 연속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원정경기를 비 때문에 치르지 못하고 토론토로 돌아왔으나 다시 캔자스시티와 경기까지 연기되면서 3경기째 연속해서 쉬게 됐다.
토론토의 불펜투수 오승환도 1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1이닝 무실점 투구 이후 닷새째 휴식한다.
hosu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