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유호진 PD가 배우 지진희, 차태현, 배정남, 개그맨 조세호를 데리고 아라비아 사막으로 떠난다.
홍보사 더 틱톡은 "유호진 PD가 연출하는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거기가 어딘데'가 제작에 돌입했다"며 "방송은 상반기로 예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탐험중계 버라이어티'를 표방하는 '거기가 어딘데'는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의 위대함을 체험하는 내용으로, 스타들은 아라비아 사막을 오로지 자신들의 힘만으로 횡단하게 된다.
예능에 고정 출연하는 것이 처음인 지진희는 '연예인 탐험대'의 대장을 맡았다. 그는 평소 암벽등반으로 체력을 다져왔으며, 사진 촬영에도 관심이 많아 탐험 기록을 남기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제작진은 전했다.
차태현은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 이어 유 PD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다.
유 PD는 멤버 구성에 대해 "네 사람의 출연 동기와 캐릭터가 모두 다르다. 개성 넘치는 이들의 조합이 의외로 안정적이다. 이들이 어떤 탐험가로 변하는지 지켜보는 것도 재밌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PD와 출연진은 이달 중 오만의 아라비아 사막으로 출국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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