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추진하기로 하고 기반 마련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공정무역은 공평한 교역조건을 바탕으로 저개발국가의 생산자와 노동자들이 만든 제품을 사들여 그들의 빈곤 극복과 발전을 돕는 사회적 경제 활동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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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최근 공정무역도시 인증기관인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와 함께 기반 마련을 위한 6대 과제를 설정했으며 과제가 실현되면 인증을 신청할 계획이다.
6대 과제는 ▲ 공정무역 지원 조례 제정 ▲ 공정무역제품 판매처 확보(인구 2만5천 명당 1곳) ▲ 다수의 커뮤니티에서 공정무역제품 사용 ▲ 공정무역 교육 및 캠페인 ▲ 지역 단위 공정무역위원회 조직 ▲ 공정무역제품과 지역생산품의 결합 등이다.
도 관계자는 "공정무역 활성화가 사회적 경제와 지역공동체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6월 중에 공정무역위원회를 조직해 공정무역도시 인증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받은 지자체는 인천시와 부천시 2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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