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주일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은 한일 간 공생과 협력 무드 조성을 위한 '한일 교류 작문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재일동포·일본인·일본 거주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하며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연령 제한 없이 참여가 가능하다.
응모 부분은 에세이, 일본의 전통시인 센류(川柳)·하이쿠(俳句), 여행기 등이다. 에세이 주제는 '내가 느낀 한국'과 '바람직한 한일 교류'이고 센류·하이쿠는 자유주제다. 여행기는 한국 여행 소감·추억·에피소드 등을 담으면 된다.
에세이와 여행기는 800∼1천200자 사이로 제출하면 된다. 에세이와 센류·하이쿠는 한국어와 일본어로 나눠 응모할 수 있으며 재일동포는 일본어 부문에만 응모할 수 있다.
각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여행 3박4일 여행권이 부상으로 주어지며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여행 2박3일 여행권이 지급된다. 가작과 입선작에는 블루투스 헤드폰, 한국어 학습저널 HANA 1년 구독권 등을 시상한다.
문화원 관계자는 "차세대를 짊어질 양국의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상대국을 생각하는 마음을 전하는 공모전"이라며 "접수된 다양한 견해와 체험사례 등은 양국 민간 교류 확대의 밑거름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응모 마감은 8월 5일이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koreanculture.jp, www.k-culture.jp)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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