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딸기 국산농산물 주원료로 그래놀라 시리얼도 생산 계획
(밀양=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밀양시 제대농공단지 내 오리온농협이 국내산 쌀로 만든 인기과자 '썬칩'을 출시하기 시작했다.
오리온농협은 2016년 10월 오리온이 49%, 농협경제지주가 51% 지분을 투자해 만든 합작 법인이다.
이 회사는 그해 12월 제대농공단지 안에서 3만6천㎡ 규모 공장 건립에 들어가 최근 4개 생산라인을 갖추고 썬칩부터 생산에 들어갔다.
오리온은 2년 전 경기도 이천공장 화재로 썬칩 생산라인이 불에 타면서 생산을 중단했다.
이곳에서는 국내산 쌀가루도 생산한다.
이 회사는 2년 만에 썬칩 생산에 이어 5월부터는 사과, 딸기 등 국산농산물을 주원료로 하는 그래놀라 시리얼도 생산할 계획이다.
오리온농협은 5월 중순께 공장 준공식을 한다.
시 관계자는 "오리온의 대표 인기 국민과자를 비롯해 지역 농산물을 재료로 한 제품 생산으로 지역 농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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