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이냐, 이전이냐…전남대병원, 여론 수렴 나섰다

입력 2018-04-17 14:52  

신축이냐, 이전이냐…전남대병원, 여론 수렴 나섰다
구성원 설문조사 후 사업 추진 계획 마련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전남대병원이 최근 추진 중인 병원 신축·이전에 대한 여론 수렴에 나섰다.
17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병원 측은 이번 주부터 2주 동안 병원과 의과대학 의료진, 직원, 동문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고 있다.
설문 내용은 병원 신축·이전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전에 찬성한다면 부지는 어느 지역이 적절한지 두 가지다.
새로 취임한 이삼용 병원장 주도로 노후 병원 신축·이전을 추진 중인 가운데 내부에서도 이에 대해 찬반 의견이 엇갈리면서 설문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내부 의견을 먼저 수렴하고 이후 사업 추진 방향이나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전남대병원은 현재 본원(광주 동구 학동)을 리모델링하고 바로 옆 의과대학 부지에 신축하거나, 새 부지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982년 건립된 전남대병원은 리모델링, 보수 비용으로 수십억원이 들어가고 늘어나는 환자에 비해 병실, 주차공간 등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 같은 전남대병원 신축·이전 추진 소식이 알려지자 광주 광산구, 남구, 전남 나주시 등이 부지 제공 의사까지 표시하면서 유치전에 나섰다.
전남대병원 관계자는 "설문조사는 여론 수렴일 뿐 그 결과를 토대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아직 구체적인 사업 계획은 없다. 섣부른 경쟁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cbebo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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