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한국금융투자협회는 17일 씽크풀을 한국 장외주식시장(K-OTC시장) 거래 종목에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 종목은 K-OTC시장 진입을 위한 지정동의서를 제출해 19일부터 거래된다.
2014년 12월 도입된 동의 지정제도는 모집과 매출실적 요건을 제외한 모든 요건을 충족한 기업이 K-OTC시장 지정동의서를 제출하면 거래 가능 기업으로 지정하는 제도다.
씽크풀은 금융·보안·인증 분야에서 소프트웨어(S/W) 솔루션을 개발하는 핀테크 전문기업으로 작년 기준 매출액 139억원의 10%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는 연구 중심 기업이다.
씽크풀 관계자는 "사설사이트 등에서 불편하게 주식을 거래하던 소액주주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거래수단과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K-OTC 시장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한재영 K-OTC부 부장은 "올해부터 중소·중견 비상장기업의 주식 양도 시 양도소득세가 면제됨에 따라 K-OTC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면서 "다양한 기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신규 거래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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