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도농업기술원이 농업인을 위한 맞춤 진료서비스를 마련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농기원은 18일 본관 소회의실에서 강원대학교병원 농업안전보건센터, 한국생활개선강원도연합회와 함께 '농작업안전보건사업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농작업 안전사고와 농업인 직업성 질환 예방을 위한 맞춤형 진료서비스 체계를 만들 계획이다.
협약은 농업현장으로 찾아가는 안전보건교실 운영, 농업인 허리건강 검진서비스, 안전·보건예방사업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강원도는 다른 지역에 비해 좁은 농로, 산악도로, 급경사 등 농작업 환경이 나쁘고, 농가인구의 고령화로 농업인 80% 이상이 골격계 질환에 시달리고 있다.
김태석 도 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농업인이 현장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영농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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