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는 안돼' 삼성, 롯데 제압…보니야 첫 승

입력 2018-04-17 22:30   수정 2018-04-17 23:13

'꼴찌는 안돼' 삼성, 롯데 제압…보니야 첫 승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꼴찌 추락을 피했다.
외국인 투수 리살베르토 보니야는 4경기 만에 KBO리그 첫 승리를 수확했다.
삼성은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롯데를 11-6으로 제압하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최하위 롯데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만 앞서 있었던 삼성은 이날 승리로 9위 자리를 지켰다.
선발 등판한 보니야는 5이닝 동안 홈런 하나를 포함한 6안타와 사사구 2개를 내주고 3실점했지만 모처럼 타선의 도움으로 KBO리그 데뷔 첫 승리를 챙겼다.
보니야는 앞선 세 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7.63의 기대에 못 미치는 투구로 2패만을 기록 중이었다.
삼성은 3회 선두타자 김상수의 선제 솔로포 등으로 석 점을 뽑아 기선을 제압했다.
5회에는 박해민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탠 뒤 계속된 2사 만루 찬스에서 전 소속팀 롯데와 첫 대결에 나선 포수 강민호가 2타점짜리 우전 안타를 쳐 6-0으로 달아났다.
롯데는 5회말 채태인의 적시타와 이대호의 중월 투런포로 석 점을 내며 추격을 시작했다. 이대호가 지난달 NC다이노스전 이후 18일 만이자 12경기 만에 터트린 시즌 2호 홈런이다.
그러자 삼성은 6회 롯데 포수 나종덕의 악송구로 한 점을 추가하고 7회에는 오현택의 보크와 김상수의 2루타로 두 점을 더 쌓아 쐐기를 박았다.
올 시즌 승리가 없는 롯데 선발 레일리는 5이닝 동안 6실점(5자책점)하고 시즌 2패째를 떠안았다.
롯데로서는 슬럼프에 빠졌던 이대호가 7회 한기주를 상대로 좌월 석 점포를 쏴 연타석 홈런을 달성하는 등 4타수 4안타(2홈런) 1사구 5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완벽한 부활을 알린 것이 위안이었다.
hosu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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