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통산 최다 골 기록을 보유한 미로슬라프 클로제(39)가 친정팀 바이에른 뮌헨의 유스팀에서 감독 인생을 시작한다.
AFP통신은 18일(한국시간) 클로제가 다음 시즌부터 바이에른 뮌헨의 17세 이하(U-17) 팀을 이끌게 된다고 전했다.
앞서 독일 언론이 관련 내용을 보도한 후 구단 관계자는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 그를 영입할 것"이라고 보도내용을 확인했다.
클로제는 '전차군단' 독일의 대표 골잡이로, A매치 137경기에서 71골을 넣었다.
월드컵 무대를 네 차례 밟았는데 마지막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두 골을 넣으며 월드컵 역대 개인 최다골인 16골 기록을 세우고, 독일의 우승에도 일조했다.
2007∼2011년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며 리그 우승도 두 차례 함께 했다.
클로제는 지난 2016년 현역 은퇴했으며 이후 독일 대표팀 코치진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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