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E20000015C2F197A9D00000113_P2.jpg' id='PCM20170522000160017' title='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위메이드) [위메이드 제공=연합뉴스]' caption=' ' />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18일 게임업체 위메이드[112040]가 중국 정부 관련 기업과의 협력으로 자사 주력 게임 '미르의 전설 2'의 지적재산권(IP) 보호장치를 강화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4천원에서 7만2천원으로 올렸다.
이문종 연구원은 "위메이드가 중전열중문화발전과 '미르의 전설2' 정식 수권 합법화 공식 창구를 운영하고 공동으로 IP보호 및 단속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중전열중문화발전이 중국 문화부 산하 중국문화전매그룹의 국유 전액 자회사"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문화부가 게임 등 콘텐츠를 제재하는 부처임을 고려할 때 위메이드는 이번 계약으로 미르의전설 IP 보호장치를 강화했다고 판단한다. 관련 소송 위험 완화와 조인트벤처 설립 가능성도 한층 커졌다"며 "이를 고려해 미르의 전설 IP 가치에 대한 할인율을 기존 30%에서 20%로 축소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투는 위메이드가 다수 신작 출시에 힘입어 올해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364% 불어난 277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이카루스M', '미르 모바일' 등 자체 개발 게임의 실적 기여가 기대된다. 중국 내 IP 비즈니스도 문화부의 보호 아래 강화될 것"이라며 "단속과 불법게임에 대한 수권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일시에 매출로 인식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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