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가수 황치열(36)이 오는 24일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무브홀에서 첫 국내 쇼케이스를 연다.
소속사 하우엔터테인먼트는 "황치열이 새 미니앨범 '비 마이셀프'(Be myself) 발매를 기념해 팬 쇼케이스를 한다"고 18일 밝혔다.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끈 황치열은 대만, 홍콩, 일본 등지에서 쇼케이스를 연 적은 있지만 국내에서 진행하는 건 2007년 데뷔 후 처음이다.
황치열은 이 자리에서 타이틀곡 '별, 그대'를 비롯해 신보 수록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비 마이셀프'는 지난해 6월 발표한 첫 미니앨범 '비 오디너리'(Be ordinary) 이후 10개월 만에 내는 앨범이다. 황치열은 '별, 그대'의 가사를 직접 쓰며 본연의 모습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
경북 구미의 유명 댄서 출신인 황치열은 2007년 가수로 데뷔한 이래 약 10년간 '뜨지 못한' 가수였다. 2007년 1집 '오감'(五感)을 발표했지만 주목받지 못하면서 생활고에 시달려 보컬 학원에서 트레이너로 일했다.
그러나 2016년 중국판 '나는 가수다'인 후난(湖南)위성TV '나는 가수다 시즌4'(我是歌手4)에 출연하며 '황쯔리에(黃致列) 신드롬'을 일으켰고, 지난해 낸 첫 미니앨범이 22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독보적인 남성 솔로 가수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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