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교협-국회 교육희망포럼 세미나서 지역경제 활성화 모색
(세종=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국회교육희망포럼은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문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발전 방안'세미나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주제발표를 하는 조선형 전문대교협 산학교육혁신연구원장은 중소기업의 '일자리 미스매칭'이 지원자 부족과 열악한 근무환경, 직무역량 부족, 임금수준 불만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문제라고 분석하며 "정부가 해결할 문제, 기업이 참여해야 할 문제, 대학이 해결해야 할 문제가 섞여 있다"고 진단한다.
조 원장은 이런 중소기업 인력난을 해결하려면 전문대학생들을 입학 때부터 지역산업 직무에 맞춰 '친 중소기업' 인재로 키워야 한다고 제언할 예정이다.
그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는 전문대가 역량을 갖춘 친 중소기업 인력을 양성할 수 있게 투자하고, 전문대도 지역 산업현황에 따른 고용 수급현황을 파악해 실질적인 역량 교육을 해야 한다"고 해결책을 제시한다.
전문대교협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달 말까지 136개 전문대 2천560개 학과를 대상으로 지역산업과 관계된 역량조사를 진행한다.
cin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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