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도봉구는 20∼21일 간송 옛집에서 '고택의 봄을 품고 누리다'를 주제로 '2018 어울림 봄 음악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20일 오후 7시 30분에는 양주시립교향악단이 크플랜드의 '보통사람들을 위한 팡파르', 쇼스타코비치의 '축전 서곡',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봄의 소리 왈츠' 등을 들려준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맘마미아', '오페라의 유령' 등 귀에 익은 유명 뮤지컬 주제곡도 감상할 수 있다.
21일 오후 7시 30분에는 제9회 오페라 페스티벌 선정 작품 '흥부와 놀부'를 무대에 올린다.
'흥부와 놀부'는 판소리 다섯 마당 가운데 하나인 '흥부전'을 토대로 한국의 판소리와 서양의 오페라를 융합한 새로운 장르인 '판오페라'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고택의 아름다움과 봄의 정취를 함께 느끼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무료다. 문의 ☎ 02-2091-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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