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주요 포털·커뮤니티 사업자로 구성된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가 6·13 지방선거 기간 선거 게시물을 공정하게 관리하기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핫라인을 구축하겠다고 18일 밝혔다.
KISO는 이날 회원사 실무자와 선관위가 참석한 간담회를 열고 지방선거에서 인터넷 사업자가 알아야 하는 선거 관련 운용 원칙과 대응 방식을 공유했다고 말했다.
KISO는 지방선거 기간 회원사의 판단을 돕기 위해 선관위와 핫라인을 만들기로 하고, 이를 통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살폈다.
아울러 최근 논란이 되는 탈법적 여론조사 등 새로운 유형의 선거 범죄 대처 방안도 논의했다.
KISO는 "이번 선거의 예비 후보자 등록이 시작됐기 때문에 이미 회원사들은 가이드라인에 따라 게시물과 검색어를 처리하고 있다"며 "앞으로 선거 기간에는 자체 인물정보가 아니라 중앙선관위가 제공한 후보자 정보를 게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ISO는 2011년 6월부터 공정한 선거를 위해 회원사가 준수해야 하는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실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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