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이제는 데이터의 세상"…고객맞춤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종합)

입력 2018-04-18 15:55  

AWS "이제는 데이터의 세상"…고객맞춤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종합)
버너 보겔스 AWS CTO, 'AWS 서밋 서울'서 기조연설
"한국,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 위해 규제 유연화해야"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버너 보겔스 아마존웹서비스(AWS) 최고기술경영자(CTO)는 18일 "이제는 데이터의 세상"이라며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보겔스 CTO는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AWS 서밋(Summit) 서울 2018' 기조연설에서 이처럼 밝히고 "클라우드는 대기업, 중소기업이 같은 스토리지, 컴퓨팅, 네트워킹에 접근해 사용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AWS는 사전에 제작된 환경을 드리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이 원하는 대로 집을 지을 수 있는 틀과 재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 안에서 IoT(사물인터넷), 머신러닝, 인공지능 등 고객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광범위하게 구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업을 차별화하는 요소는 데이터라며, 아마존이 머신러닝 분야를 선도해왔다고도 강조했다.
보겔스 CTO는 "아마존이 선도적으로 도입한 상품 추천 알고리즘은 넷플릭스 등에서도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며 "넷플릭스에서 보는 영화 중 75%는 추천에 의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아마추어 스포츠팀에 머신러닝 기반 영상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HUDL', 파이터들을 매치하고 각 선수의 얼굴 표정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회사 'HEED' 등 고객사 사례를 언급했다.

이날 기조연설에서는 LG전자[066570], 아모레퍼시픽[090430], 신한금융그룹 등 고객사들의 사례도 소개됐다.
LG전자 김동욱 상무는 "LG전자는 클라우드 도움으로 점점 더 똑똑한 제품을 만들고 있다"며 행사에 참석한 개발자들에게 "기본적인 것은 클라우드에 맡기고 자신의 영역에서 성공하라"고 조언했다.
AWS는 세계 190개국에서 100만개사 이상의 고객을 확보한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 부문이다.
AWS 서밋 서울 2018은 이날부터 이틀 동안 코엑스에서 열린다. 19일에는 AWS의 스와미 시바수브라마니안 인공지능 총책임자가 기조연설을 한다.
이날 BSA 소프트웨어 얼라이언스는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클라우드 도입 위한 국제 프레임워크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각국의 클라우드 컴퓨팅 준비 수준을 평가한 결과 한국이 주요 경제국가 24개 중 1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BSA는 AWS, 애플, 시스코, IBM, 인텔,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소프트웨어 및 IT 업체 연합체다.
한국은 데이터 보호 분야와 보안 분야에서 엄격한 규제 관행을 이유로 각각 11위, 15위에 머물렀다. 반면 지적재산권(5위), IT 준비도와 광대역 배치(3위) 등에서는 좋은 점수를 받았다.
빅토리아 에스피넬 BSA 회장은 "한국은 강력한 지적재산권 제도 및 높은 수준의 IT 준비도와 광대역 배치를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의 기회를 활용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며 "한국은 규범적이고 제한적인 보안 요구조건과 관련 제도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srch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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