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학생들 동전 모아 네팔 오지에 학교 지었다

입력 2018-04-18 15:55   수정 2018-04-18 18:27

대구 학생들 동전 모아 네팔 오지에 학교 지었다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엄홍길휴먼재단과 함께 오는 26일 네팔 심파니에서 '심파니 휴먼스쿨' 준공식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두 기관이 2016년 5월부터 '사랑 나눔 동전 모으기 운동'과 바자 등을 벌여 모은 기금 4억7천여만원으로 3층 규모에 18개 교실을 갖춘 심파니 휴먼스쿨을 지었다.
특별교실인 커뮤니티 클래스에는 대형 TV와 컴퓨터, 책, 기부자 명판 등으로 꾸며 대한민국과 대구의 학교를 알린다.
기부자 명판에는 학교 건립을 위해 기부한 학생 등 4만9천363명과 307개 학교, 43개 기관 이름을 새겼다.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은 "대구 학생들의 소중한 마음이 모여 네팔 오지에 새 학교를 건립한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ms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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