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18일 서울역 사옥에서 카자흐스탄 주택보증기금(HGF)과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위한 상호 인력 및 정보 공유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과거 금융위기 이후 건설사 파산 등 선분양제의 문제점이 대두하자 해결책으로 HUG의 주택보증제도를 벤치마킹해 2016년 HGF를 출범했다.
2016년 HGF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HUG는 카자흐스탄의 주택보증 전문기관 설립·운영과 주택시장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자문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왔다.
HGF는 HUG가 전수한 주택보증제도를 카자흐스탄에 안착시켰으며, 올해 8개 사업에 대해 보증상품을 출시했다.
이번 협의에서 HGF는 HUG에 보증심사, 리스크관리, 보증이행, IT 등 실무자의 자문을 요청했으며, HUG는 올해 안에 실무자를 동반한 주택보증제도 맞춤형 자문 대표단의 카자흐스탄 방문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재광 HUG 사장은 "다니얄 쥬마쇼프 HGF 사장의 이번 방문을 통해 두 기관의 교류가 활성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 기관은 향후 주택분양보증의 공동연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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